한국애견연맹과 한국애견협회의 차이점
한국의 반려견 단체의 양대산맥이 있는데 양대산맥의 두 단체가 한국애견연맹(Korean Kennel Federation, KKF)과 한국애견협회(Korea Canine Club, KKC)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혈통서 발급,미용,핸들러 등의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애견연맹과 한국애견협회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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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Korean Kennel Federation, KKF)
한국애견연맹(KKF)은 1970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애견 관련 단체로, 국내에서 반려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급하고 애견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KKF는 국제애견연맹(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의 정회원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기관입니다. KKF의 주요 목적은 반려견의 품종 표준을 유지하고, 공정한 애견 관련 대회를 주최하며, 견주와 반려견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KKF의 주요 활동과 역할
품종 표준 관리
KKF는 FCI와 협력하여 각 품종의 표준을 유지하고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외형적 특성과 행동적 특성이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합니다.
다른 반려견 품종 의 포스팅을 보면 FCI 에 등록 되어진 견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애견 대회 주최
애견연맹은 매년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여 반려견의 훈련 수준과 품질을 평가합니다.
이러한 대회는 견주와 훈련사들에게 중요한 행사로, 자신의 반려견이 얼마나 잘 훈련되고 관리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한국애견연맹은 견주와 애견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행동 이해, 훈련 방법, 건강 관리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견사 등록과 혈통 관리
KKF는 국내 반려견의 견사 등록과 혈통 관리를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순종 반려견의 혈통이 정확하게 기록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애견연맹 의 혈통서 와 한국애견협회의 혈통서는 다르며 서로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두 기관중 한곳만 선택하셔서 등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한국애견협회(Korea Canine Club, KKC)
한국애견협회(KKC)는 KKF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으며, 반려견 문화의 발전과 반려견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KKC는 미국 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 AKC)와도 협력 관계에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KKC의 주요 목적은 반려견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견주의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KKC의 주요 활동과 역할
복지 중심의 활동
KKC는 반려견의 복지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유기견 보호와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견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 교육
KKC는 반려견의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영양 관리, 질병 예방, 응급 처치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견주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반려견을 돌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회화 프로그램
KKC는 반려견의 사회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반려견의 공격성을 줄이고 안정된 성격을 형성하도록 합니다.
자격증 프로그램
KKC는 반려견 훈련사와 애견 미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반려견 관련 전문가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반려견 산업의 발전과 관련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애견연맹 KKF와 한국애견협회 KKC의 차이점
KKF와 KKC는 모두 한국의 대표적인 애견 단체이지만, 그 역할과 목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애견연맹인 KKF 는 주로 반려견의 품종 표준 유지와 애견 대회 개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려견의 품질과 훈련 수준을 높이고자 합니다. 반면 한국애견협회 KKC 는 반려견의 복지와 건강 관리를 우선시하며, 견주들에게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KKF는 국제애견연맹(FCI)의 정회원으로 국제적인 표준을 따르는 반면, KKC는 미국 애견협회(AKC)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독립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두 단체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한국의 반려견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단체의 혈통서
한국애견연맹(KKF)과 한국애견협회(KKC) 는 서로 혈통서가 통용되는 나라가 다릅니다.
한국에서 한국애견연맹의 혈통서와 애견협회의 혈통서는 서로 호환이 불가능하므로 두 단체의 혈통서가 필요한경우 두 단체 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혈통서 발급을 받으셔야 하며 한국애견연맹 혈통서는 국제애견연맹(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에 가입되어 있는 모든국가에 통용이 되며, 애견협회의 경우 한국애견협회와의 협력국에만 통용이 됩니다. 이 두가지만 놓고 본다면 한국애견연맹의 혈통서가 통용이 되는 나라가 더 많고 특정 견종의 단체의 경우에는 애견협회가 통용이 되는 나라가 있기 때문에 애견협회를 선택하는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