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반려견 시베리안 허스키 키우기 전 할아야할 모든것

활동적인 반려견 시베리안 허스키 키우기 전 할아야할 모든것

시베리안 허스키는 아름다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썰매견으로 시작하여 오늘날 가족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역사, 특징, 그리고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 하기전 견주가 알아야 할 모든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원 및 역사

추크치족은 영구 동토층이 펼쳐진 시베리아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민족으로, 생존을 위해 썰매견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이들의 생활 방식은 허스키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주요 역할
    시베리안 허스키는 썰매를 끌고 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며 물자와 사람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긴 지구력과 적당한 속도로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이 품종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 가족과의 유대
    단순히 작업견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라 추크치족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따뜻한 텐트 안에서 아이들과도 함께 지냈습니다. 이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사람 친화적인 성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 극한 환경 적응
    허스키는 영하 50도 이하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중모와 작은 귀, 풍성한 꼬리를 통해 추위를 극복했습니다.

 

 

알래스카로의 이주와 국제적 주목

1900년대 초반, 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에서 알래스카의 골드 러시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처음 북미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때 알래스카에서는 썰매 경주와 물자 수송을 위해 견종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허스키는 그 능력을 발휘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썰매 경주

  • 1908년, 허스키는 알래스카에서 처음 열린 All-Alaska Sweepstakes 경주에 출전하며 그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 당시 다른 견종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지구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25년 세럼 런(Serum Run)

시베리안 허스키의 전설적인 업적은 1925년 노메(Nome) 지역의 디프테리아 전염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약물을 전달한 세럼 런에서 비롯됩니다.

  • 발토(Balto)
    세럼을 싣고 극한의 환경에서 마지막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허스키, 발토는 전 세계에 알려지며 시베리안 허스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현재 발토의 동상은 뉴욕 센트럴파크에 세워져 있습니다.
  • 투고(Togo)
    또 다른 허스키 투고는 가장 길고 어려운 구간을 달리며 세럼 런의 실질적인 영웅으로 평가받습니다. 투고는 체력과 리더십 면에서 허스키의 품종 특성을 대표합니다.

AKC 등록일: 1930년
FCI 등록일: 1966년


외모 및 번식 표준

외모 및 체형

균형 잡힌 중형견으로, 강인하고 민첩한 체형을 자랑합니다. 우아한 몸매와 탄력 있는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크기

  • 암컷: 체고 50~56cm
  • 수컷: 체고 53~60cm

얼굴

매서운 인상과 사랑스러운 미소가 공존하는 얼굴입니다.

  • 두개골: 적당히 둥글며 코와 이마가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 : 검정, 갈색 또는 밝은 분홍빛을 띤 색상.
  • 머즐: 적당한 길이로 균형 잡힌 모습.
  • : 삼각형 형태로 곧게 서 있으며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 꼬리: 여우의 꼬리처럼 풍성하며, 보통 등 위로 말려 있습니다.

눈은 갈색, 파란색, 혹은 양쪽 색이 다른 오드아이가 흔히 나타납니다.
날카로우면서도 장난기 어린 표정이 매력적입니다.

이빨

강력한 턱과 정확한 가위 교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종류

털은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한 효과가 뛰어납니다.
속털은 부드럽고 촘촘하며, 겉털은 약간 단단합니다.

결함

  • 지나치게 무거운 체형
  • 너무 가늘거나 긴 머즐
  • 과도한 겁먹음이나 공격성

 

허스키 키우기

모색 및 패턴

모색

블랙 & 화이트
가장 일반적인 색상 조합으로, 검은색 털과 흰색 털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레이 & 화이트
회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다양한 음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레드 & 화이트
붉은색 털과 흰색 털의 조합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세이블 & 화이트
세이블 색상(갈색과 검정의 혼합)과 흰색의 조합입니다.


브라운 & 화이트
갈색 털과 흰색 털이 혼합된 모습입니다.


올화이트
완전한 흰색 털을 가진 드문 경우입니다.


아구티 & 화이트
아구티 색상(갈색과 검정의 혼합)과 흰색의 조합입니다.

솔리드
흰색무늬 없이 단색으로 이루어진 모색 입니다.

이 외에도 허스키는 다양한 패턴과 무늬를 가질 수 있으며, 각 개체마다 독특한 외모를 보입니다.

패턴 및 무늬

  • 마스크 무늬: 얼굴에 뚜렷한 마스크가 형성됩니다.
  • 등 부분에 독특한 색조 변화.

체중

  • 암컷: 16~23kg
  • 수컷: 20~27kg

기질과 성격

주요 성격 특징

에너지 넘치고 사교성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경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과의 교류를 좋아합니다.

장점

  •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어린이와 잘 어울립니다.
  • 매우 활달하며 야외 활동을 즐깁니다.

단점

  •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 높은 활동량을 요구하므로 게으른 주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허스키 분양가격

수명

평균 수명은 12~14년입니다.
실내에서 함께 생활 하는 경우 평균수명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현재의 의료발달과 함께 식단자체도 다양하게 변했기 때문에 과거의 반려견 수명에 비해 훨씬 긴편입니다.


성 성숙 시기와 임신

  • 임신 기간: 58~65일
  • 출산 마리수: 4~6마리
  • 성 성숙 시기: 6~12개월
  • 발정 주기: 6~7개월마다 한 번

원산지

시베리아, 러시아


품종 그룹

AKC 그룹: 워킹 그룹
FCI 그룹: 그룹 5 (스피츠 및 원시견)


관리방법

털빠짐

털갈이 시즌에 털이 많이 빠지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빗질

일주일에 2~3번 빗질하며 털갈이 시기에는 매일 빗질이 권장됩니다.

목욕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자주 목욕시키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귀청소

주 1회 이상 귀 안쪽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발톱 관리

2주에 한 번 정도 발톱을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관리

일주일에 2~3회 칫솔질을 통해 치아 건강을 유지합니다.


운동

Puppy (강아지)

  • 짧은 산책과 가벼운 놀이가 적합합니다.
  • 하루 20~30분 운동.

Young dog (젊은 개)

  • 활발한 놀이와 러닝을 포함한 중등도 운동 필요.
  • 하루 1~2시간 활동.

Adult dog (성견)

  • 장거리 산책 및 뛰기 활동 추천.
  • 하루 2시간 이상이 적당합니다.

Senior dog (노령견)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산책.
  • 하루 30분~1시간 운동.

분양 가격

분양가는 혈통, 지역, 브리더에 따라 다르며 평균적으로 20만 원~100만 원 사이입니다.
해외의 전문 켄넬에서 수입하는것이 아니라면 분양가격은 평균적으로 20 ~ 50 이내 입니다.


식단

Puppy

  •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와 DHA가 포함된 영양식을 제공합니다.
  • 하루 3~4회 소량 급식.

Young dog

  • 활동량이 많으므로 고품질 단백질 사료와 칼로리가 높은 식단 추천.
  • 하루 2~3회 급식.

Adult dog

  • 균형 잡힌 사료를 기반으로 운동량에 맞춰 칼로리 조절.
  • 하루 2회 급식.

Senior dog

  • 칼로리와 지방 함량을 낮추고 관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함유 사료 제공.
  • 하루 1~2회 급식.

주요 질병

  • 고관절 이형성증
  • 백내장
  • 진행성 망막 위축증
  • 간질

잘 어울리는 견주 성향

  • 야외 활동을 즐기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
  • 훈련과 상호작용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

잘 어울리지 않는 견주 성향

  •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활동량이 적은 사람.
  • 훈련과 관리에 소홀한 사람.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쪽에서는 썰매를 끄는 역활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워낙에 운동량이 많고 털이 이중모라서 말라뮤트 와 함께 여름을 보내기 힘든 견종이기는 하지만, 외모가 이쁘기도 하고 아직까지 여러 견주에게 사랑받고 있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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